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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 장약허(당대)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 전통 수묵 국화 인물화 | 100×50cm

미소 | 장약허(당대)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 전통 수묵 국화 인물화 | 100×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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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 장약허(당대)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 전통 수묵 국화 인물화 | 100×50cm

장약허(당대) 『춘강화월야(春江花月夜)』

봄강 밀물 바다와 평평히 이어지고, 바다 위 밝은 달이 밀물과 함께 떠오르네.
반짝이며 파도를 따라 천만 리 가니, 어느 봄강에 달빛이 없으랴!
강물은 구비구비 꽃다운 들판을 감돌고, 달 비친 꽃숲은 모두 싸라기눈 같네.
공중에 서리 내리는 듯하나 날림을 못 느끼고, 모래톱의 흰 모래 보이지 않네.
강과 하늘 한 빛깔에 티끌 하나 없어, 하늘에 외론 달덩이만 하얗네.
강가에서 누가 처음 달을 보았는가? 강달은 어느 해 처음 사람을 비추었는가?
인생은 대대에 걸쳐 끝이 없으나, 강달은 해마다 서로 비슷하네.
강달이 누굴 기다리는지 알 수 없고, 다만 장강이 흐르는 물을 보낼 뿐.
흰 구름 한 조각 유유히 떠나가고, 청푸(青楓) 나루엔 시름이 이기지 못하네.
어느 집 오늘밤 작은 배의 나그네인가? 어디서 밝은 달 아래 그리워하는 누각인가?
가엾게도 누각 위 달이 서성이니, 이별한 이의 화장대를 비추리라.
옥문 발 사이로 걷어도 걷히지 않고, 다듬이돌 위 털어내도 다시 오네.
이때 서로 바라보아도 들리지 않으니, 달빛을 따라 그대에게 흘러가 비추고 싶네.
기러기 멀리 날아도 빛은 건너지 못하고, 어룡이 잠겼다 뛰니 물에 무늬 지네.
어젯밤 한적한 못에 꽃 지는 꿈을 꾸었는데, 가엾게도 봄이 반인데 집에 돌아가지 못하네.
강물이 봄을 흘려 보내려 하고, 강못에 진 달이 다시 서쪽으로 기우네.
기운 달은 가라앉아 바다 안개에 숨고, 걸석에서 소상까지 끝없는 길이네.
달을 타고 돌아가는 이 몇이나 될지 모르니, 진 달의 정경이 강나루 나무에 가득하네.

이종이 작가는 사의 수묵 인물화라는 독특한 어법으로 천고 시사의 경지를 붓끝에 응축합니다. 그림 속 인물은 취해 읊거나 멀리 내다보거나 생각에 잠기는 등 표정이 생생하고 기운이 넘칩니다. 먹빛이 흥건하고 선이 호방한 대사의 기법으로 시인의 호정과 시정을 전하고, 그윽한 여백과 영롱한 경지 속에 시중유화(詩中有畫)·화중유시(畫中有詩)를 이루어 중국 전통문화의 깊은 내공과 현대 예술의 혁신 정신을 완벽하게 융합합니다.

작품 크기: 100×50cm(약 4.5평척) | 전통 수묵 국화 인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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